피에르 보나르는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자 나비파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일본 판화의 영향을 받아 대담한 구도와 평면적인 색면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그는 앵티미슴(Intimism)이라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발전시켜, 일상적이고 친밀한 공간을 강렬하고 환상적인 색채로 담아냈습니다. 보나르는 빛과 색채를 주관적이고 감성적으로 사용하여 사물과 공간에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불어넣는 데 탁월했던 화가입니다.
